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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상]"이젠 가족 안전 걱정 안해도 돼" 울어버린 흑인 변호사

2020-11-08 82 Dailymotion

정치평론가이자 오바마 정부에서 특별고문을 맡았던 밴 존스(52)가 CNN 생방송 중 조 바이든의 승리에 감격해 '눈물의 소감'을 전한 장면이 현지에서 화제다.
 
관련 영상은 8시간 만에 조회 수 279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.  
7일(현지시간) 존스는 승리 확정 보도 뒤 소감을 묻는 앤더슨 쿠퍼 앵커의 질문에 "오늘 아침에는 부모 노릇 하기가, 아빠 노릇 하기가 더 쉬워졌다"면서 "아이들에게 사람됨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게, 진실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게,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게 더 쉬워졌다"면서 눈물을 흘렸다.
 
흑인인 존스는 트럼프 정권에서 공공연했던 인종차별적 분위기에 대해서도 심정을 토로했다.

 
그는 "당신이 무슬림이라면 미국 대통령이 당신이 미국에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할까 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"면서 "당신이 이민자라면 미국 대통령이 당신의 아이를 빼돌리거나 아무 이유 없이 추방할까 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"고 말했다. 
 
앞서 트럼프는 미국에 불법 입국한 부모를 따라서 들어온 청년들이 강제추방 걱정 없이 학교·직장을 다닐 수 있게 한 행정명령 '다카(DACA)'를 폐지하려고 했으나 연방 대법원이 이를 저지했다. 
 
그는 지난 5월 백인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남긴 '숨을 쉴 수 없다'는 말을 인용한 뒤 "숨을 쉴 수 없었던 건 조지 플로이드만이 아니었다"며 "숨을 쉴 수 없다고 느낀 많은 사람이 있었다"고 덧붙였다.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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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3914681?cloc=dailymotion